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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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앞서매년 회고록은 연초에 써보려고 하는데, 이번엔 벌써 2월이 됐다. 1월 첫 주에 회고록을 쓰려고 하긴 했다. ㅎㅎ 연말 연초에 많은 일이 있어서 늦었다.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계절학기를 들었다. (드디어 교양필수를 마무리했다.)계절이 끝나고 여유가 생길 때 쯤 크진 않지만 피해를 받는 일이 생겨서 고소라는걸 했다. 증거도 모으고 경찰서도 가고 그랬다. 수사관님이 배정되서 다음주에 조사를 받으러 가는데 정말 흥미진진하다. 이 일이 한동안 마음 속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 같다. 회고록이 늦어진 이유다. 처음으로 경찰서를 내 발로 가고 여러군데 전화를 돌리고 녹음도 잘하고 그런 미래에 도움될 경험을 해봤다.연말에 여자친구가 퇴사를 한 덕(?)에 같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명절이 길다보니 본가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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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이번 학기의 주된 재미 요소는 GDSC Hongik 학회 활동이다. 간만에 활기가 돈다.코어멤버로 활동하면서 간만에 열심히 사는 사람들, 새로운 일들을 보게 되는 것 같다.학회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트랙은 5월부터 시작해서 8월까지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이 트랙은 혹여 프로젝트를 처음해보는 사람들을 위해 코드잇의 강의권을 무료로 제공 받아서 프로젝트에 쓰일 스택을 미리 공부할 수 있다라는 좋은 장점도 있다.1달동안 어떻게 지냈나종강을 '성공'했다. F가 있을까봐 늘 노심초사하면서 줄타기를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예상범위 내에서 학기를 수료했다! 정상적인 종강이 6월 14일 정도지만 1주일 더 했다. 정말정말 등록금이 아깝지 않은 학기다.방학이 시작된 시점에서 1주일동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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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이번 학기의 주된 재미 요소는 GDSC Hongik 학회 활동이다. 간만에 활기가 돈다.코어멤버로 활동하면서 간만에 열심히 사는 사람들, 새로운 일들을 보게 되는 것 같다.학회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트랙은 5월부터 시작해서 8월까지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이 트랙은 혹여 프로젝트를 처음해보는 사람들을 위해 코드잇의 강의권을 무료로 제공 받아서 프로젝트에 쓰일 스택을 미리 공부할 수 있다라는 좋은 장점도 있다. 왜 참여하게 됐는가?프로젝트 트랙을 시작한 이유는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1. 혼자 개발을 해보려니 외롭고 손이 안간다.가장 큰 이유이다. 학기가 진행되고 건축학과 4학년의 빡빡한 삶을 지내고 있다. 주변에 프로젝트든 공부든 같이 할 친구는 부족하다.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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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단이 무엇인가? 한빛미디어의 '혼자 공부하는 OOOO' 시리즈를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진도표, 과제를 6주에 걸쳐서 운영해주는 일종의 스터디. 출판사는 책 마케팅에 도움이 되고 참여자는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윈윈 컨텐츠이다. 악어와 악어새, 개미와 진딧물. 혼공단을 하고 완주하면 책을 살 때 쓸 수 있는 2만 포인트를 준다. (책 값을 거의 돌려준다는 의미) 혼공단을 하게 된 이유? 재작년부터 취미 생활, 자기개발로 책 리뷰 헌팅을 해왔다. (대학생은 항상 돈이 없고 책 살 돈은 더 없는 편...) 한빛미디어는 늘 나는 리뷰어다 활동으로 도움을 많이 주는 감사한 출판사이기에 페이스북에 구독을 해놓고 자주 체크했다. 여름, 겨울마다 진행하는 이 혼공단이 어김없이 이번 겨울 시즌에 돌아왔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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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1년 전 기억에 의존한 글쓰기라 순서나 뭔가가 다를 수 있음. 출발. 28살(만 27살)의 나이에 처음보는 사람들과 단체복을 입고 OT를 간다? 너무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다.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전날에 잠이 안왔다. 이른 아침 잠실에 모였다. 긴장되서 혼났다. 난 사람 많은 곳을 무서워하는 사람이었다. 연수생들에게 팀과 앉을 테이블 번호가 있는 명찰을 준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어정쩡하게 버스에 모였고 얼레벌레 출발했다. 옆자리에 앉으신 분이 참 좋은 분이어서 친해질 수 있었다. 이야기를 나눠보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다. 나처럼 건축쪽 전공이었는데,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런 사람과 옆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었다. 아무튼 신입생의 마인드로 오리엔테이션을 하게 됐다.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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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앞서 2023년,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4기 활동을 했다. 수료 이후에 그동안 소마에서 어떤 일, 어떤 행사, 멘토링을 참여했었고 그동안 나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하나씩 회고하고자 한다. 먼저 지원서를 쓰고 합격하는 과정을 쓸 것이다. 지원 회고록은 2편이다. 지원 전부터 코딩테스트까지 면접 준비부터 최종 통과 (이 글에서 다룰 내용) (현시점 15기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누군가 본다면 "이 사람은 이런 생각을 했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으면 합니다. :) 정답은 없으니까요.) 면접 면접 과정 나는 3분과(3번방)에서 면접을 봤다. 면접은 면접관 N명과 지원자 5명이 들어가고 총 1시간 진행된다. 3분 개인 발표 (5명 = 15분) + 45분 질의응답 순이다. 면접 전에 5 ~ 6일의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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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앞서 2023년,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4기 활동을 했다. 수료 이후에 그동안 소마에서 어떤 일, 어떤 행사, 멘토링을 참여했었고 그동안 나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하나 씩 회고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쓰는 이 글은 지원서를 쓰고 통과하는 과정이다. 지원 회고록은 2편이다. 지원 전부터 코딩테스트까지 (이 글에서 다룰 내용) 면접 준비부터 최종 통과 (현시점 15기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누군가 본다면 "이 사람은 이런 생각을 했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으면 합니다. :) 정답은 없으니까요.) 지원 목적 휴학을 한 상태에서 9월 복학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복학에 영향이 가지 않으면서 해볼 만한 대외활동을 찾고 있었다. 대외활동 탐색에 고려한 목적은 3가지가 있다. 개발을 잘하는 사람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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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 이제 20일정도 지나가는 이 시점, 살짝 뒤늦게 2023년 회고를 하고자 한다. 독감과 주변 환경의 변화로 여유롭게 회고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잘 들지 않았다. 24년 회고는 연말에 미리미리 적어야겠다.2023년 목표 부검2023년의 목표는 아래 4가지였다. 부검을 해보자.1. 안전하게 대학교 졸업 준비먼저 2학기 복학은 연착륙했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활동과 병행했는데 설계 B를 받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학업을 준비해야 졸업이 가능할 지 가늠이 갔다. 졸업이 쉬운 과가 아닌게 예전엔 불만이었으나 이제 현실을 받아들이고 나아가고 있다. 아직 대학교에서 배울 것이 많고 학생 신분일 때 나를 성장시킬 계기가 너무 많다.2. 건강을 끌어올리기2022년 몸을 혹사했고 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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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컴백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왔다. 우연치 않게 접속해서 본 몇 년 전에 키워놓은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처럼 낯설고 참 오묘하다. 난 잊었지만 이 블로그는 그 캐릭터 슬롯에서 날 기다렸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설레면서 조작이 낯설다. 블로그 하는 개발자들은 연말에 회고라는 것을 하길래. 나도 한 번 해봐야지 싶어서 써보려고 한다. 누가 읽을 일은 얼마 없지만 글을 쓰면 나를 돌아보고 생각정리도 하고 그러려고 한다. 1월도 이제 중순이 다되가는 시기이다. 이제야 회고를 한다. 어쩌다보니 그렇다. 바쁘다는 것은 핑계같고 개발블로그 작성이 어느 순간부터 심적 우선순위에서 크게 밀렸다. 필요한 것과 해야할 것이 있다면 해야할 것을 먼저 쳐내느라 잊혀졌다. 조급한 마음 때문에 진득하게 블로그에 시간보내기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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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능선 하나를 넘었다. 올 해 목표? 정확하게는 상반기 내에 플래티넘을 달겠다는 목표였는데. 이뤘다. 암튼 기분이 좋다. 연말 연초 계획 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이뤘다는게 참 신기하면서도 오묘하다. 이제 백준에 열내지 않고 실제 개발에 관련된 공부를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개발을 하겠다고 생각한 시기부터 야금야금 몸이 뿔어왔는데. 행복코딩을 위해 슬슬 몸관리가 필요함을 느낀다... 이제 플래찍고 하자는 변명은 힘들어졌다.
소울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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