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팅, 바이럴이 뭘까? 지금도 잘 모른다. 그렇지만 크로스 해킹이 뭔지 읽어보니 조금 알아갈 수 있었다.
그로스 해킹은 개발자의 언어, 워딩이 있다면 마케터의 워딩이라고 느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제품을 가꿔가는 모든 사람이 알면 좋을 그런 종류의 무언가 같다.
개발자는 코드를 짜는 사람이다. 유저 유입이나 늘리는 일은 PM, 마케터의 역량일까?
기능은 잘 되는데, 운영상으로 홍보나 유저 유입이 안되면 개발의 문제일까? 제품의 문제일까? 아무튼 문제가 어딘가 있을 것이다.
개발하는 입장에서 보는 그로스 해킹
그로스 해킹은 마케팅이 아니라 일종의 실험, 설계에 가까운 것 같다.
초반에 전통적인 마케팅과는 다른 결이라고 강조하게 되는데, 알고나면 그럴 수 밖에 없구나라고 느끼게 된다.
광고를 왕창 태워서 노출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제품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심는 방식이다.
(그래도 광고는 엄청난 홍보 수단인 것 같다!)
AI인 루프처럼 마케팅 인 루프같은 느낌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제품마다 그로스해킹을 해가는 방법은 늘 다를 수 밖에 없다. 제품마다 체질이 다르지 않은가. 맞춤 마케팅(근데 비싸지 않은)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로 읽었다.
유입부터 유저가 꾸준히 들어오는 과정까지의 단계 중에 어딘가 혈자리가 막힌, 병목이 있는 지 확인하고 개선하는 방향과 개발하는 일은 유사한 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
개발에 어떻게 심으면 좋을까
기능을 추가해야지! 보다 지표와 UX 어떻게 개선할지, 어떻게 유저를 유입시키고 유지시킬지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라는게 기본 바탕같다.
주요 유저 이벤트를 로그로 잘 찍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유저의 가입, 첫 사용부터 재방문까지의 전체적인 플로우를 하나의 퍼널로 조망하면 좋을 것 같다.
거창한 방식은 아직 모르겠다. 그렇지만 하나씩 접근해보면 좋지 않을까?
누가 읽으면 좋을까
이 책은 일단 작고 얇다. 주머니가 큰 잠바에는 잘 들어간다. 지하철에서 읽었다.
마케팅 책 같은데, 막상 개발자가 읽어도 낯설은 느낌이 별로 없다.
아무튼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고, 운영 중인 개발자, 초기 스타트업의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아닌가? 이런 사람들은 이미 읽은 사람도 많을 것 같기도 하다.
제품을 더 잘만들고 싶은 이해관계자(PM, 디자이너, 기획자, 개발자 등등) 모두가 읽을 만 하다.
마무리
나는 나름 그래도 넓은 범위를 고민하지만 잘 안된다. 시야를 늘리기 어렵다.
코드 작업을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나한테는 엄청 중요한 수단인데, 이 수단이 개발을 위한게 아니라 유저를 위해야함도 상기하게 됐다.
아무튼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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