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지금 내가 속해있는 GDG(구 GDSC) Hongik은 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회로 Open Community를 지향한다. 다른 학교와 다르게 누구나 일반 멤버가 될 수 있다. 나같은 타과생도 받아주는 심지어 운영진도 될 수 있는 특이한 학회다. 모두가 같은 선상에서 스터디, 행사, 프로젝트 트랙을 신청하고 경험할 수 있기에 지금도 200-300명 규모의 인원 가입돼있다. 굉장히 매력적인 홍익인간 정신이 아닐까 생각한다. (운영진, 개발팀이나 인원 제한이 필요한 행사에선 모두가 참여할 순 없지만 아무튼!) 그렇다보니 프로젝트를 하는 개발 동아리에 들어가기 위해, 그리고 개발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 특히 저학년이 많은 점이 특징이다. 찍먹과 입문의 개념이 강한 학회다보니 로열티를 갖기 어려운 점도 특..
더 이상 블로그를 늦출 수 없고 올 해에는 블로그 활성화를 성공하자는 목표가 있었다.매년 회고록을 작성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정말 좋았기에 올해에는 분기별 회고록을 적어보고자 했다.이 글은 1분기를 지난 나의 생각을 정리한 회고록이다. 블로그 회생방안요 근래 들어서 회생방안 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 됐다. 어디에서 유행탔나. 아무튼 내 블로그는 어느순간부터 책 서평 숙제공간이 됐기에 조금 다시 살리고자 한다.'나'라는 사람의 영향력을 키우는 일이 나중의 나에게 정말 큰 자산이 될거라고 생각하며 작년에 학회 활동을 했었다. 이번엔 블로그를 조금 더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요즘에 읽고 있는 해커와 화가라는 책의 한 챕터에서는 정당한 평가와 함께 영향력을 강조했다. 글로 보니 더 이입되고 해야할 것 같고..
시작에 앞서매년 회고록은 연초에 써보려고 하는데, 이번엔 벌써 2월이 됐다. 1월 첫 주에 회고록을 쓰려고 하긴 했다. ㅎㅎ 연말 연초에 많은 일이 있어서 늦었다.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계절학기를 들었다. (드디어 교양필수를 마무리했다.)계절이 끝나고 여유가 생길 때 쯤 크진 않지만 피해를 받는 일이 생겨서 고소라는걸 했다. 증거도 모으고 경찰서도 가고 그랬다. 수사관님이 배정되서 다음주에 조사를 받으러 가는데 정말 흥미진진하다. 이 일이 한동안 마음 속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 같다. 회고록이 늦어진 이유다. 처음으로 경찰서를 내 발로 가고 여러군데 전화를 돌리고 녹음도 잘하고 그런 미래에 도움될 경험을 해봤다.연말에 여자친구가 퇴사를 한 덕(?)에 같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명절이 길다보니 본가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