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처가 뭘까? 역할일까? 구조일까? 건축학을 전공했기에 늘상 궁금한 개념이었다.
여러모로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는데에도 도움이 되고, 아키텍처의 역할이 참 멋지면서 중하다는 생각도 들게한 책이다.
블로그에도 업로드를 진짜 오랜만에 한다. 요새 책도 그렇고 개인적인 개발도 그렇고 안하게 된다. 좀 멀어지게 되는데, 여러 이유가 있다. 돈버는 일이 우선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진다.
늘상 미루고 있는 프로젝트도 진짜 끝을 내야하고, 얼마전에 노트북 포맷을 하면서 많은 파일과 Git도 날려먹어보니 더 난감하지만 아모튼 다 끝내봐야하지 않겠는가. 여러모로 미안한 일들도 생기기도 하고 그렇다. 여러 일들은 연말 회고때 쓰지 않을까 싶다. (심지어 3분기는 회고록도 안올렸다.)
이 책이 아니었으면 이번달도 나는 리뷰어다를 스킵했을 것 같다. 그정도로 궁금했던 책이다.
오랜만에 업로드라 사설이 길었다. 아무튼 짧은 이제 서평 시작해보자.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아키텍처가 뭘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굉장히 막연했다. 아키텍트가 뭐고 아키텍처가 뭘까? 구조의 이름일까?
아키텍트만 아는 그들만의 어려운 영역같다고 느꼈다.
건축학도의 시각에서 아키텍트는 건축가. 아키텍처는 건축물정도로 볼 수 있는데, 크게 다르지 않다.
이걸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봤을 때 아키텍처는 소프트웨어의 구조, 설계의 근간이다. 어떤 구조를 가져갈 것이며 왜 그렇게 되는지 설명하는 의사결정의 집합이다. 아키텍트는 그런 설계를 맡는 사람, 의사결정권자로 보면 된다.
아키텍처는 추상적인, 논리적인 구조다. 전체적인 부분을 어쩌면 감각적이고 어쩌면 논리적인 부분을 아키텍트가 요구하면 기술자가 짠 하고 나타나서 지어주는건 현실 건축가나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나 비슷하다.
아무튼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 그런 일의 결과물이 아키텍트이고 아키텍처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이 책은 딱 이정도 같다. "모든건 결국 트레이드오프라서 정답은 없으니 상황봐서 하세요."
초반에는 아키텍처가 뭔지, 아키텍트의 역할, 어떤 사고 방식을 가져야하는 지를 다룬다. 자기개발 방법도 추천해준다. 아키텍처들에 따라 어떤 특성을 갖는지 성능에 따라, 확장성, 보안에 따라, 그리고 각각을 어떤 지표가 있을지도 다룬다.
중반에는 각각의 아키텍처가 어떤 형태인지 다룬다. 레이어드, 이벤트 기반, 서비스 기반, MSA.. 아무튼 각 스타일은 다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앞서 말했듯 트레이드오프고 상황 봐가면서 하면 된다.
후반에는 의사결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의사결정하는 방법부터 시작한다. 아무리 멋진 아키텍처에 대한 청사진이 있더라도 조직에서 어떻게 의사결정을 이끌어낼 것인지 커뮤니케이션 방법도 다룬다.
이 책을 읽고
앞서 말했듯이, "정답이 없다."가 가장 중요한 메세지다. 저자는 결론 내리기를 의도적으로 피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니까 그렇다. 저자는 조금 아키텍트는 특별한 직함이라고 보지 않는 느낌이다. 코드를 많이짜지도, 가장 많은 결정을 하지도 않는다. 방향성을 제시하고 고민하며, 이유를 공유하는 그런 사람임을 그저 얘기해준다. 무심한 간지;;
아키텍처를 '배워야하는 기술 목록'이 아니라 '사고 방식'임을 다룬다.
자주 상기하는 말이 있다. 생각은 귀찮고 어렵다. 그래서 생각을 누군가에게 미루고 싶을 수 있지만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냥 내가 잘 생각해야하고 잘 판단해서 나아가야한다.
건축학과 설계 수업에서도 자주 상기하게 되고 개발할 때에도 많이 느낀다. 툴, 기술은 생각보다 쉽다. 생각이 어렵다. 그래서 생각이 중요한 것 같다.
아 책이 생각보다 The Basics라고 하는 키워드로 붙었지만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나중에 더 크면 쏙쏙 알아듣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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