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에 앞서
재작년부터였을까. 아니면 작년부터였을까. 어쩌다보니 JS가 가장 편해졌고 어느 순간 프론트를 메인으로 잡고 가고 있었다. 그런데 딱히 싫지 않다. ㅎㅎ 백엔드도 JS로 되니까~
그간 공부할 때 봤던 사이트, 책을 정리해놓고자 한다.
공식 문서
프론트엔드를 해야겠다! 리액트를 해야겠다! 라고 할 때 가장 많이 본 것은 사실 책이 아니라 공식문서였다. 요즘 공식문서가 너무 많이 잘 되있다.
모든 API 레퍼런스와 튜토리얼까지 자세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책보다 중요하다.
리액트 공식문서(튜토리얼) : https://react.dev/learn
타입스크립트 핸드북 : https://www.typescriptlang.org/docs/handbook/intro.html
NextJS 공식문서 : https://nextjs.org/docs
MDN 문서 : https://developer.mozilla.org/en-US/ (웹 개발의 사실상 표준)
그 밖에도 Next-auth, Zustand 등을 공부할 때에도 공식문서를 참고했다. (무엇보다 책이 없다)
공식문서는 아닌 사이트
자바스크립트를 처음 공부한다고 하면 가장 많이 알려주는 사이트.
https://ko.javascript.info/
https://poiemaweb.com/
개발 서적 5권
꽤 긴 시간을 리뷰 서적 사냥꾼으로 지내면서 많은 책을 접했다.
작년부터는 거의 리뷰 책도 기술보다는 소프트 스킬같은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도 하고 자바스크립트, 타입스크립트, 리액트 등의 책은 리뷰 서적으로 잘 안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아래 5권은 전부 내돈내산을 했다.
1.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DIVE
![](https://blog.kakaocdn.net/dn/bkj5DH/btsFGB6R8CB/ZCXDdoUOFdIwM6SaySDLK1/img.jpg)
재작년에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지원하여 1달 정도 챌린지 과정을 했는데, 그 때 끼고 살았던 책이다. 정말 두꺼운 책이고 깊은 부분까지 다루기 때문에 정말 유용했다. 문법만이 아니라 브라우저 렌더링 과정, DOM 등까지도 다루기에 챌린지 미션을 깰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할 때에는 이런 두꺼운 책도 하나 있어야 사전처럼 쓰기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정말 좋은 점은 '한국인 저자'라서 번역서보다 글이 잘 읽히는 편이라는 점이다.
완독을 한 적은 없지만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읽곤 한다. 나중에 취준하기 시작하면 스터디를 하지 않을까?
2. 코어 자바스크립트
![](https://blog.kakaocdn.net/dn/bjOqhe/btsFIkwxOH4/67kCQAue0ekYTGL0YHq3KK/img.jpg)
자바스크립트에서 가장 어려운 개념들(this, 실행 컨텍스트, 클로저, 프로토 타입 등)을 다루는 책이다. 면접에서 물어보기 좋은 코어 개념들이기도 하고 자바스크립트와 조금 더 친해지기 위해서 읽었다. (그치만 더 멀어진 것 같기도 하다.)
그 전까지 주로 잡고 공부했던 자바와 다르게 자바스크립트는 특유의 요상한 규칙들이 있다고 느꼈었다. 이 유난스러운 친구를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됐다.
3. 모던 리액트 DEEPDIVE
![](https://blog.kakaocdn.net/dn/by1Bnt/btsFFlYff29/isZK2I0SnJ8Wz62LzcmdW0/img.jpg)
요즘에 읽고 있는 책이다. 자바스크립트처럼 리액트도 사전처럼 열어볼 책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서 찾아보기 시작했다. 리액트에 관한 두루두루 여러 이야기를 다룬다.
예전에 다뤘던 클래스 컴포넌트 vs 함수형 컴포넌트, React 18로 넘어와서 달라지는 점 등 리액트의 배경지식, 역사를 알기에도 좋다.
(자바스크립트 DEEPDIVE처럼 완독보다는 그때그때 읽고 싶은 부분을 발췌해서 읽고 있다)
4.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
작년에 타입스크립트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들춰보기 시작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크게 3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 두꺼운 사전형 흉기, 이펙티브 시리즈.
이 책은 이펙티브 시리즈로 타입스크립트 코드를 작성할 때 효과적인 전략, 동작원리같은 것을 다루는 책이다. 타입스크립트와 조금 더 친해지고 기본기을 넘어서 조금 더 타입스크립트스러운 코드를 작성하기에 좋은 책이다. 타입 추론, 타입 설계, any 타입 지양, 마이그레이션 팁 등을 알려준다.
5. 타입스크립트 교과서
![](https://blog.kakaocdn.net/dn/bsBOEg/btsFGVD0v0S/7KNOxzP7l5lnOzioy1aY41/img.jpg)
교과서 라는 이름이 끌렸다. 초보도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겠구나 싶어서 샀다.
막상 타입스크립트를 처음 배우면 별거 없다. 자바스크립트에 타입을 얹으면 된다.
타입스크립트로 코드를 작성할 때 좋은 팁인 라이브러리의 타입을 분석하고, 내가 직접 타입을 작성해보기도 하는 등 실습 위주의 책이라 요근래에 흥미롭게 읽고 있는 책이다.
쌓아놓은 책
아래는 앞으로 읽을 도움을 받을 예정인 책들이다.
- You don't know JS yet
- 우아한 타입스크립트 with 리액트
- 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 (코뿔소)
앞으로의 계획
비전공자라서 그런가 늘 자격지심이 있다. 내 CS 지식, 코드 작성 능력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고 느낀다. (그런 불만 속에서 공부를 하게 되지만 늘상 재밌게 공부하긴 한다.)
저 공식문서들과 책들을 완전히 씹어먹어본 적은 없다. 생각해보면 늘 필요한 것을 들춰보기 바빴던 것 같다. 늘 부딪히는 문제들이 이제 내 깊이가 얕아서 생긴 것임을 알게 됐다. 올해는 복학을 하고 평범한 학생으로 다시 지내는 간만에 평안한 해기 때문에 내실을 다질 시간을 가져보자.